‘위아영’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노아 바움백 감독의 세대공감 코미디 ‘위아영’이 중년을 앞둔, 그리고 중년에 접어든 영화 감독 5명과 함께 개봉 전 릴레이 GV를 진행한다.

‘위아영’은 지나치게(?)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조쉬(벤 스틸러)와 그의 아내 코넬리아(나오미 왓츠)가 어느 날 나타난 자유로운 힙스터 커플 제이미(아담 드라이버)와 다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만나면서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에너지와 열정을 다시금 회복하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이번 릴레이 GV의 1탄은 ‘소름’ ‘청연’ ‘파파로티’ 등을 연출한 윤종찬 감독과 함께 하면, 2탄은 드라마 ‘연애시대’ 등으로 유명한 한지승 감독이 참여한다. 3차 GV에는 ‘선생 김봉두’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코미디를 연출했던 장규성 감독이 참여하고, 4차 GV에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5차 GV에는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 등으로 남다른 작품세계를 선보인 이원석 감독이 나선다.

‘위아영’은 ‘프란시스 하’를 통해 20대 청춘의 ‘웃픈’ 일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노아 바움백 감독이 감각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2040 세대 간의 공감 코드가 인상적인 작품.

이번 릴레이 GV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질문을 중년의, 혹은 중년을 앞두고 있는 감독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진지한 토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아영’은 14일 개봉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드림웨스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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