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홍승만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승만이 올랐다.

#귀휴 중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 변사체 발견모범수로 외출을 받은 후 복귀하지 않아 현상수배범이 됐던 무기수 홍승만이 창녕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 뒷편 야산에서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확인결과 이는 잠적 무기수 홍승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승만은 할머니가 거주하는 절에 현금 80만원, 메모가 든 가방 등을 남겼으며 메모에는 가족과 펜팔친구에게 ‘가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TENCOMMENTS, 무기수였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자막뉴스 방송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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