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장혜진, 과거 조용필이 독설 "감정절제 필요"

장혜진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장혜진이 가왕 조용필에게 독설을 들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이 이루어졌다.

당시 중간점검에서는 가수 조용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장혜진의 노래를 점검해줬다.

장혜진의 노래를 들은 후, 조용필은 “첫 부분이 문제다. 물론 편곡자가 조금 여기에 다른 것들을 보탤 것 같지만 지금은 부족하다. 가사가 슬퍼도 감정 절제가 필요하다”라며 “2절마저 느리면 안 된다. 빠른 리듬을 유지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목했다.

조용필은 이후 인터뷰에서 “장혜진의 노래가 제일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절만 들었을 뿐인데 편곡이 궁금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결승전 무대에서 ‘정확하게 반갈렸네’와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에 장혜진은“3라운드까지 오게될 줄 몰랐다.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MBC‘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