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후아유-학교2015′

[텐아시아=최보란 기자]’학교2015’가 청춘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구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 이하 ‘후아유’)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백상훈 PD는 “청춘물에 미스터리 장르가 추가 된 것이 기존 학교 시리즈와 차별화”라고 밝혔다.백PD는 “가장 최근의 ‘학교 2013’은 남자들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하는 이야기였다. 선생님 관점에서 보듬어 주는 이야기가 포인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5년 버전 ‘학교’인 ‘후아유는 여자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을 뒀다. 여학생들사이의 설렘, 풋풋함, 질투 등을 그린다”며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점에 포인트를 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학교 시리즈와 차별화에 대해서는 “장르적으로 청춘 미스터리를 시도했다”라며 “청춘물과 미스터리가 잘 섞일까 고민했는데 동료가 ‘청춘 자체가 미스터리’라고 하더라.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나도 날 모르는 그런 시기가 아니냐’는 것인데, 그 말이 큰 힘이 됐다. 기존 학원물에 미스터리 장르가 더 추가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아유’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가 세강고등학교 2학년 3반 동급생으로 출연하며 솔직한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

최보란 기자 ran@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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