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생방송에 돌입한 SBS 에 예측불가 충격적인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TOP3 결정전’에서는 어떤 참가자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BS 는 지난 22일 ‘TOP4 결정전’을 통해 케이티김-릴리M-정승환-이진아 등 4명의 최강 라인업을 확정지은 상태. 오는 29일 방송되는 19회 분에서는 영광의 TOP3를 향한 4팀의 치열한 경합이 생방송으로 펼쳐지게 된다.
무엇보다 TOP4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고 경쟁력 있는 요소가 달라 우위를 비교하기가 불가능한 상태. 힘든 경쟁을 거쳐 선별된 소수정예의 최강 멤버들인 만큼 시청자들조차 “더 이상 떨어뜨릴 사람이 없다”, “누가 떨어져도 우승후보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케이티김은 첫 생방송 일대일 대결에서 그레이스신을 3:0으로 누르고 TOP6에 가뿐히 이름을 올린 데 이어, TOP4 결정전에서도 심사위원 점수 최고점을 받으며 1위에 등극하는 등 연일 최고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케이티김 특유의 짙은 소울을 마음껏 드러내면서도 빠른 비트의 국내가요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강점. 이와 관련 생방송 무대의 최강자로 떠오른 케이티김의 무대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무서운 14세 소녀 릴리M은 TOP6 꼴찌에서 TOP4 2위로 이름을 올리며 꼴찌의 반전을 보여줬던 상황. 한국말이 서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가요를 유창하게 선보이는 등 심사위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저력의 주인공이다. 박진영의 말대로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 하고 있는 릴리M이 이번에는 어떤 숨겨진 포텐을 발산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승환은 오디션 초반부터 음원과 무대영상 다시보기 등에서 뜨거운 이슈를 낳으며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심어린 목소리로 생방송 무대에서도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는 것. TOP6 결정전에서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청자 문자투표로 TOP6에 합류하는 힘을 보여줬던 바 있다. 여풍 속에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빛을 발하고 있는 정승환의 새로운 무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진아는 오디션에서 우열을 평가하기에는 타의 추종이 불허하다는 평가를 받는 참가자.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심사위원들도 당락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는 최초로 기성곡을 선보였음에도 불구, 심사위원 점수로는 거의 동점에 가까웠던 박윤하를 제치고 TOP4에 올라 심사위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던 터. 이진아가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장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케이티김-릴리M-정승환-이진아 등 최종 TOP4 군단을 형성한 참가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팬 카페가 속속 등장하는 등 신인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지치고 힘들 때 케이티김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다”, “정승환 팬이기는 하지만 누가 우승할 지는 정말 모르겠다”, “이진아는 그냥 천재. 우승을 떠나 좋은 컨디션으로 후회 없는 무대 보여주길”, “릴리M 세계적인 가수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보고 싶다”라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소수정예 TOP4 군단의 생방송 경연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19회에서 펼쳐진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 ‘K팝 스타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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