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이일재, '14세 연하' 아내와 결혼 위해 나이 속였다

유자식상팔자 이일재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배우 이일재가 14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나이를 속였다고 밝혔다.

이일재는 “어떻게 14살이나 어린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냐”는 MC 손범수의 물음에 “결혼 전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12살 차이가 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반대를 하셨다”며 “겨우 설득해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결혼식 날 축가를 부르던 동료가 ‘이일재 형님이 부럽다. 14살 차이 나는 형수님과 결혼을 하시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내 나이가 들통 났고, 장모님은 고개를 숙이셨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일재는 ‘1+1 할인’을 하는 물건만 보면 충동구매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일재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다 보니 절약정신이 몸에 뱄다”며 “할인행사에 이상하게 눈이 돌아가고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배우 우현은 가족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이일재를 부러워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몸이 힘들다”며, “그럴 때는 가족들에게 잔소리조차 할 수 없으니, 이일재의 잔소리는 ‘건강의 상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유자식 상팔자’는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됐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