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상중과 김태우가 전쟁 대비를 위한 ‘축성’ 재개를 두고 다시 대립했다.

22일 방송된 ‘징비록’ 12회에서 류성룡(김상중)은 민심을 회복한 선조(김태우)에게 “변방을 튼튼히 하지 않고서는 태평성대를 기대할 수 없다”며 “멈춰둔 축성을 재개하소서”라고 충언했다.이에 이산해(이재용)는 “이제 겨우 민심이 안정되고, 씨를 뿌리기 시작했다”며 “벌써 노역에 동원한다면 다시 민심이 요동칠 것”이라고 반대했다.

류성룡은 “품삯을 주고 역을 동원해야 한다”며 “그래야 지속적으로 동원할 수 있고, 축성을 다시 지을 수 있다“고 방법을 전했다.

하지만 선조는 “축성 문제는 민심을 다독이지 않고는 힘들다”며 “먹고 살 일이 해결되고 나면 원성이 없을 것”이라고 산해의 말에 힘을 실었다. 또 “축성은 올 가을 풍년이 들면 그때 닷 생각해보자”며 “근심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1 ‘징비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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