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권석정 기자]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방송 25주년을 기념한 앨범이 나온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 캠프’는 지난 25년간 한국의 대중들에게 다양한 팝 음악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온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의 유명인들은 물론 딥 퍼플 (Deep Purple), 메탈리카 (Metallica), 블랙 아이드 피스 (The Black Eyed Peas), 제이슨 므라즈 (Jason Mraz),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Aguilera), 리아나 (Rihanna)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배철수의 음악 캠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대한민국 팝의 역사를 함께 해 온 ‘배철수의 음악 캠프’의 25주년을 기념하여 대표 메이저 음반회사인 워너 뮤직,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이 합작 기념 음반을 발매한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실린 이 기념 앨범은 3월 중 발매 예정으로, 6CD 총 10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니 뮤직에서 발매되는 음반에는 아바, 퀸, 사이먼 앤 가펑클, 엘비스 프레슬리, 빌리 조엘 등 팝의 전설들을 비롯해 라디오헤드, 브리트니 스피어스, 노라 존스, 제이슨 므라즈, 브루노 마스 등 다양한 팝스타들의 음악이 담겼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100곡이 넘는 곡을 담으려면 저작권 해결 및 본사 허락을 받아야 한다. 직배사인 소니뮤직,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 3사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위해 뭉쳐서 이번 기념앨범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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