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쏴라’ 박정민 “러브신 상대 여배우, 프로페셔널해서 많이 의지”

박정민.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태양을 쏴라’에 출연한 박정민의 코믹 베드신 소감이 화제다.

박정민은 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태양을 쏴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베드신”이라며 “원래 방안에서 하는 거였는데 황량한 사막, 버려진 트럭에서 하게 돼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민한 장면이어서 스태프들에게 최소 인원만 남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끝나보니 모두가 보고 있었다”며 “어쨌든 상대 배우인 외국인 글래머 여성 분이 굉장히 프로페셔널 해서 많이 의지했다”고 웃어 보였다.

‘태양을 쏴라’는 세상의 끝까지 떠밀려 LA까지 찾아 든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감성 느와르 영화다. 강지환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강지환이 사랑이라는 꿈마저도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남자 존, 윤진서가 존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 박정민이 존의 둘도 없는 친구 첸, 안석환이 조직 보스 역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