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과 정은우가 미묘한 기류를 보인다.

장신영과 정은우는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운탁 치킨’ 오너 천운탁(배수빈)의 아내 이순진 역과 천운탁의 집안 구석구석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충직한 집사 구관모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오는 8일 방송될 16회 분에서 구관모는 아픈 이순진 이마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순진이 3년 전 자신이 건네줬던 꽃 슬리퍼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관모는 이순진을 애틋하게 바라본다.

구관모는 병실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이순진 이마의 땀을 닦아주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등 처음으로 이순진에 대한 연정을 내비친다. 사모님과 보디가드 비서 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장신영과 정은우의 병문안 장면은 지난달 26일 ‘내반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정은우가 내래이션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대사 없이 진행되는 감정신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대본을 계속해서 정독하며 촬영에 임했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큰 충격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순진을 안타까워하는 구관모의 모습이 담기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구관모를 신뢰하게 되는 이순진과 이순진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는 구관모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게 된다. 많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이순진과 천운탁의 갈등이 예고된 ‘내반반’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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