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0.3%p 격차. 4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1~2위의 격차다. 안방에 충격 반전을 안긴 ‘킬미, 힐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상승폭이 이보다 더 컸다.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3회는 전국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25일 첫방송을 시작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회 9.1%로 시작해 2회 9.8%에 이어 이번에는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2회 방송분보다 2.0%p 상승했다.‘킬미, 힐미’는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11.5%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2월 26일 방송분보다 1.1%p 오른 수치. 그럼에도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게 0.3%p 뒤졌다. 두 작품의 1위 다툼이 더욱 재밌어졌다.
반면 현빈 한지민 주연의 SBS ‘하이드 지킬, 나’는 1위 싸움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4일 방송된 13회 시청률은 고작 3.8%. 그래도 5%를 유지했던 ‘하이드 지킬, 나’는 자체 최저 시청률과 함께 3%대 시청률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