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

신인그룹 지아이(G.I) 소속사 심통엔터테인먼트가 지아이 일부 멤버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25일 지아이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지아이 멤버 아람이 계약을 위반해 소송을 진행 중이고, 원캣도 소송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송 이유는 멤버들의 계약 해지 요구에 따른 계약 위반이다.아람과 원캣은 약 6개월 전부터 멤버들간의 갈등과 활동에 대한 욕구로 소속사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이는 앞서 멤버 하연이 탈퇴했으나 소속사와 원만한 합의 과정을 거쳤다. 소속사는 “2014년 초 멤버 멤버갈등, 앨범 발매 지연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 하였다. 계약 기간이 2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탈퇴 요구는 명백한 계약 위반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측은 데뷔 일년전 부터 합숙을 시킬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세 장의 앨범 발매, 방송활동, 프로모션 등 막대한 비용 발생에 따른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위해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지아이는 소송이 보도된 날 신곡 ‘메아리’를 발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메아리’는 원년 멤버들이 1년 전 녹음했던 곡인데 그동안의 콘셉트와 타이밍이 맞지 않아 갖고 있던 곡”이라며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기 전에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개한 것이다”고 전했다.

지아이는 지난 2013년 데뷔해 ‘비틀즈’, ‘기역(ㄱ)’ 등으로 활동했다. 올 상반기 새 멤버로 팀을 재정비해 컴백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심통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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