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하녀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의 김동욱이 유일무이한 로맨티스트의 탄생을 알렸다.첫회 방송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스케일, 치밀한 스토리 구조를 입증한 ‘하녀들’에서 정유미(국인엽 역)를 향한 김동욱(김은기 역)의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것.극중 은기(김동욱)는 인엽(정유미)과 정혼을 약조한 사이로 아침마다 그녀를 위해 꽃을 배달하는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혼인을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는 물론, 인엽의 아버지인 부원군(전노민)을 위해 무릎까지 꿇을 만큼의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부원군을 향해 내리치는 칼날을 손으로 막아 내며 “사랑하는 여인을 고아로 만들 순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은기의 모습과 혼례 당일 끌려가는 인엽을 놓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절규가 김동욱의 연기 속에서 가슴 저릿함을 자아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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