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1월 21일 이른 아침, 실시간 검색어에는 첼시와 리버풀이 올랐다.

리버풀 vs 첼시, 캐피탈 원 컵 준결승 1차전 예고.

# 리버풀 vs 첼시, 캐피탈 원 컵 준결승에 잠 못 이루셨죠.영국 프로축구의 리그컵 하나가 21일 아침을 깨웠다. 캐피탈 원 컵 4강 1차전 리버풀 vs 첼시 경기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안방 안필드 홈에서 펼쳐졌다.

2014~2015 EPL(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극강의 전력을 뽐내고 있는 첼시, 2013~2014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8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통의 강호 리버풀의 경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새벽 4시30분 경기였음에도 이 경기를 놓칠 수 없었던 것. 더욱이 이날 경기를 중계한 JTBC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인기를 누렸다.

관심만큼이나 경기도 박진감 넘쳤다. 전반 18분 리버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현재 리버풀의 공격진의 핵심인 라힘 스털링이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특히 첼시의 골키퍼 쿠르트와의 빛나는 선방이 돋보였다. 무리뉴 감독이 애정하는 이유가 여실히 드러났다.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두 팀의 승부는 2차전으로 넘어갔다.

TEN COMMENTS, 첼시에 쿠르와트가 있다면, 한국엔 김진현이 있다고!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JTBC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