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이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오늘의 연애’는 다시금 격차를 줄였다. ‘허삼관’은 일시적으로 3위에 올랐다. 평일에 들어서면서 가족영화, 애니메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9일 하루 동안 682개(상영횟수 3,026회) 상영관에서 10만 9,897명(누적 1,120만 9,304명)을 불러 모으며 개봉 6주차에도 여전히 평일 흥행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의 기록도 이번 주내로 넘어설 전망이다.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는 624개(3,044회) 상영관에서 9만 2,449명(누적 106만 5,714명)을 기록, 개봉 6일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일요일보다 60.0%(14만 6,472명) 감소하며 1위와 격차를 다소 줄였다. ‘국제시장’은 전날에 비해 70.0%(20만 7,224명) 감소 폭을 보였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국제시장’은 11.8%, ‘오늘의 연애’는 11.5%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두 작품의 치열한 순위 싸움은 20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허삼관’은 531개(2,320회) 상영관에서 5만 4,656명(누적 63만 7,538명)으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3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리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여전히 1~2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당장 3위를 지키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특히 전날에 비해 하락폭이 다른 작품에 비해 작은 것도 아니다. ‘허삼관’은 전날에 비해 70.0%(10만 3,029명) 감소했다. 예매 점유율도 5.6%에 머물고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448개(2,193회) 상영관에서 5만 710명(누적 60만 6,581명)으로 ‘허삼관’과 자리를 바꿨다. 이 작품 역시 인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덴 실패할 공산이 커졌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308개(862회) 상영관에서 2만 3,111명(누적 18만 1,570명)으로 다시금 힘을 냈다. 전날 보다 40.0%(1만 7,209명) 관객 감소하며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테이큰3’도 299개(677회) 상영관에서 1만 1,723명(누적 198만 4,725명)을 기록, 8위에서 6위로 순위 상승했다. 200만 돌파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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