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팔구' 비극적 사고 신에서 진영의 절규 "죽어도 난로 사수"

‘칠전팔기 구해라’ 비하인드 컷.

대형사고로 주인공 강세찬(B1A4 진영)의 죽음을 암시한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가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지난 2화에서 공개된 대형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사진 속에서 진영은 얼굴과 손에 피를 잔뜩 묻히고 아스팔트에 엎드려 있다. 무언가를 향해 두 손을 뻗고 있는 진영, 그건 다름 아닌 ‘미니 난로’였다.

‘칠전팔기 구해라’ 2화에서 구해라(민효린)와 강세찬(B1A4 진영)은 택시를 타고 함께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민효린은 전복된 차 안에서, 진영은 차 밖으로 튕겨나가 아스팔트에 누워 해라를 향해 절규하는 연기를 해야 했다. 이날 날씨는 영하를 밑도는 혹한의 날씨. 추위를 이기기 위해 담요를 덮고 미니 난로로 손을 녹이는 진영의 ‘웃픈(웃기고 슬픈)’ 모습과 웃음을 잃지 않고 스태프를 향해 장난을 치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진에 의하면, 진영은 바쁜 해외스케줄을 소화하고 촬영장에 복귀해도 피곤한 내색 하나 없이 웃는 얼굴로 촬영에 임해 모든 스태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한다. 뮤직드라마 특성상 드라마 촬영 외에도 노래와 춤 연습, 녹음 등 빡빡한 일정에도 특유의 해맑음으로 ‘촬영장 귀요미’로 등극했다고.

세찬의 죽음을 암시하고, 세찬처럼 보이는 인물의 재 등장으로 반전을 예고한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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