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됐던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부활한다.

CJ E&M 측은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안산 M밸리 록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2009년에 지산에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뮤즈 등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무대에 세우며 국내 최고의 인기 록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부터 CJ E&M과 경기도 안산시가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 약 4만평 규모의 페스티벌 전용부지를 조성해 공연을 개최했다.

2015년에는 대부도 페스티벌 전용부지의 이점을 살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최대의 강점으로 꼽혔던 무대, 음향 시설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한 3,500대의 주차시설 확보 및 주차장-매표소-무대 간의 이동시간을 줄여 관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코첼라’,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일본의 ‘후지록’ 등 글로벌 아웃도어형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CJ E&M 측은 전했다.

CJ E&M은 안산시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효과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 E&M 측은 “지난 2013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언론 노출에 따른 인지도 효과 400억원,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 167억원 등 안산시에 경제효과를 유발한 바 있다. 외부 관광객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유입효과가 뛰어나 지역 주민 역시 페스티벌의 장기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엠넷(방송), 엠넷닷컴(음원사이트), 엠라이브(콘서트 브랜드) 등 CJ의 음악사업에 사용되는 ‘M(엠)’ 브랜드를 사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통용될 수 있는 음악페스티벌로 입지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며 “향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글로벌 5대 아웃도어형 페스티벌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안산시와 아시아 문화콘텐츠 1등기업 CJ E&M이 세계 정상급 음악페스티벌인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대부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며 “대부도를 문화와 음악이 살아있는 보물섬으로 개발하여 세계인의 시선을 안산으로 끌어들이고 음악과 문화를 통해 안산시가 한층 더 성숙하고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사람중심의 안산특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2015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국내외 최정상급 80여개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어제의 레전드, 오늘의 탑 아티스트, 그리고 내일의 히어로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www.valleyrockfestival.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valleyrockfestival) 등을 통해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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