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송 한 장면

MBC가 광복 70년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첫 방송했다.

MBC 측은 “우리 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재조명하며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고 6일 오전 전했다. 방송문화진흥회, KDI, MBC 공동기획 MBC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대한민국’의 1부는 지난 5일 방송됐다. 소제목은 ‘아버지가 세운 나라’다. 배우 최불암, 반도체 신화의 주역 진대제, 현대문학계 거장 김홍신, 가수 김도향, ‘먼 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의 저자 이원복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인사들이 모여 치열했던 한국 경제 70년사를 함께 이야기 나눴다.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아버지 세대의 추진력이 한국의 경제사에 끼친 영향에 대한 외국 석학의 분석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케 한 한국인의 저력, 기적적인 경제성장의 과정과 그 역사 속에 숨겨진 우리 아버지들의 희생을 재조명해 보았다고 MBC는 밝혔다.시청률은 저조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수도권 기준으로 3%에 그쳤다. 동시간대 KBS1 ‘KBS 뉴스라인’이 7.1%를, KBS2 ‘안녕하세요’가 8.7%를, SBS ‘힐링캠프’가 6.2%를 기록했으니 지상파 3사 중 꼴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부작인 만큼 남은 2부작도 있다. 12일 밤 11시 15분에는 2부 ‘어머니가 지은 나라’, 19일 밤 11시 15분에는 3부 ‘자식이 만들어 갈 나라’가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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