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 “상대배우가 김희애…안 할 이유 없었다”

김윤석

배우 김윤석이 김희애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6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현석 감독을 비롯,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가 참석해 기자들을 만났다.

이날 김윤석은 “김현석 감독의 전 작품들을 많이 봤고 개인적으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고맙게도 나를 찾아줬다. 그리고 상대 배우가 김희애 씨인데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희애는 “시나리오가 참 재밌었다. 출연을 위해 읽는 게 아니라 읽다 보니 신이 나더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영화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신났다. 그 정도로 배역에 푹 빠졌다”고 덧붙였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월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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