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 동안 불법 다운로더들이 가장 사랑한 영화는 뭘까. 결코 영광스럽지 못한 주인공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많은 불법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지가 만난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나타났다.보도에 따르면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지난 해 12월 25일 개봉 이후 무려 3,000만 건의 불법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2위는 전세계적으로 ‘흥행 광풍’을 일으켰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다. 총 2,991만건의 불법 다운로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게리 올드만 주연의 ‘로보캅’,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피터 잭슨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뒤를 이었다. 마블의 영화들도 불법 다운로더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토크: 다크월드’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가 각각 6,7위에 자리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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