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배우 김상중이 교복을 입고 뿌잉뿌잉 애교를 선보였다.지난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송년특집으로 배우 김상중, 조여정, 방송인 사유리, ‘1박 2일’의 데프콘, 김종민, 가수 EXID가 출연했다.배우 김상중은 코너 ‘쉰밀회’에서 아이돌을 지망하는 김대희의 친동생 역으로 등장했다. 김지민은 김상중이 등장하자 “아이돌? 아이 둘이 있는 게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교복을 입은 김상중은 중후한 목소리로 “96년생 유상중입니다”라며 소개했다.
이에 김지민은 “96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라고 말하자 김상중은 “반갑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황정음의 트레이드 마크인 뿌잉뿌잉 애교를 손 동작과 함께 선보였다.
김지민이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하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대표 BGM이 깔리며 김상중은 “1996년, 부산광역시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음악가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대사를 통해 폭소케했다.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김상중은 “쌍피는 알아도 패피(패션피플)는 금시초문”이라며 “패피보다 유명한 그 말이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유행어를 통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바로 김상중의 것. 전화를 받자 김상중은 “2015년 2월 KBS1에서 ‘징비록’을 한다고요? 김상중도 나온다고요? ‘정도전’보다 더 재밌을거라구요? 닥본사하겠다”고 말하며 깨알같이 홍보했다.
김상중이 출연할 예정인 KBS1 ‘징비록은 김태우, 김혜은, 노영학 등이 출연하며 내년 2월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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