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나하은

‘K팝스타4′ 최연소 참가자 나하은 양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심사위원들의 아빠 미소를 자아낸 가운데 1라운드에서 극찬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 23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는 최연소 참가자 나하은 양이 등장했다. 대구에서 참가한 6세 나하은은 SBS ‘스타킹’ 등 이미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나하은 양의 어머니는 “전문적인 심사위원에게 하은이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나하은 양은 대기실에서 에이핑크 ‘미스터츄’를 추며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심사 무대에 오른 나하은은 ‘겨울왕국’ OST인 ‘같이 눈사람 만들래’를 불렀다. 세 심사위원과 객원 심사위원들은 엄마 미소를 지으며 하은 양의 무대를 지켜봤다.

노래를 부른 뒤 하은 양은 진지해진 표정을 보이며 파워풀한 춤을 선보였다. 모두 “대박”을 외치며 넋을 잃은 표정으로 하은 양의 무대를 지켜봤다. 무대가 끝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양현석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자기 자식이 천재라고 표현한다”며 “이건 말이 안 될 정도로 천재적인 수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춤이 6세가 알고 느낄 춤이 아닌데 기적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저런 영혼을 갖고 태어날 수 있을까. 나이를 감안할 때 감히 점수를 주지 못할 것 같다”며 합격을 줬다.박진영은 “어른 댄서들도 뒷박을 안 타는데 박자를 흘려보내고 박자를 뒤에서 탄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프로도 힘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박진영은 “좋은 뜻으로 커서 뭐가 될까”라며 “노래의 반이 연기인데 저 친구의 연기력은 1라운드는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이 “다음 라운드에 할 것이 있냐”고 묻자 하은 양은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이에 박진영이 제 합격을 취소해달라고 말하면서 즉흥 댄스를 요구했다. 이에 하은 양은 준비되지 않은 무대임에도 리듬과 박자를 타며 무대를 선보였다. 엄마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본 박진영은 합격을 확정지었다.

유희열은 “여섯 살 나하은에게 세 아저씨가 주는 첫 번째 선물”이라며 합격을 줬다.

이어 28일 방송에서 나하은은 소녀시대 ‘소녀시대’와 씨스타 ‘터치마디바디’로 또 다시 극찬을 받았다. 나하은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천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리듬을 알고 동작을 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유희열은 “아직 6살이니까 두 배를 살아도 12살”이라며 “여자 마이클 잭슨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유희열은 “다만 ‘K팝스타4’에서 앞으로 라운드를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K팝스타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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