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던파머’

‘모던파머’의 배추 농사에 대한 결말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첫 방송된 SBS ‘모던파머’는 록밴드 엑셀런트 소울즈의 멤버들이 배추농 사를 위해 하두록리로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극 초반 밴드의 리더 민기(이홍기)는 다시금 앨범을 만들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배춧값의 폭락과 폭등이 오가는 이른바 배춧값 2년 주기론으로 혁(박민우)과 한철(이시언), 기준(곽동연)을 설득했던 것이다.이에 따라 이들은 우선 하두록리 주민들과 친해지기 위해 마을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에 참여하며 친분을 쌓았고, 우여곡절 끝에 마을 주민들과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 특히 민기는 자신의 첫사랑 대상이었던 윤희(이하늬)와 다시금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한철과 기준도 각각 미스터리녀 수연(권민아)과 불법체류자인 화란(한주현)과 만나면서 좌충우돌 로맨스 에피소드를 만들어 갔다.

19회에 이르는 동안 이들은 연애도 하고 무려 10만여 포기에 이르는 배추도 키우며 다시금 록밴드로 돌아갈 꿈을 키웠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2014년에는 주기에 따라 폭등이 예상되었던 배춧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생활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드라마에서도 이런 에피소드가 고스란히 반영되었고 지난 19회에서는 윤희의 제안에 따라 배추 대신 절임배추 판매에 관한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27일 마지막 20회 방송분에서는 과연 록밴드가 배추 키우기에 이은 판매를 완료하고 다시금 무대로 돌아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커졌다.

관계자는 “그동안 ‘모던파머’는 배추를 키우기 위한 멤버들의 좌충우돌 농촌 적응기가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기면서 많은 시청자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회 방송분에서는 국회의원의 비자금 사건이 록밴드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모쪼록 끝까지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모던 파머’의 마지막 방송은 2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해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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