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신출귀몰 변신 능력을 보이고 있다.

KBS2 ’힐러’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지창욱이 찰나의 눈빛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지창욱은 천재 심부름꾼 서정후와 어리숙한 연예부 기자 박봉수를 넘나드는 천의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기대고 싶은 힐러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봉수의 매력이 공존하는 지창욱을 향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22일 방송된 5회 방송 말미에서는 정해균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겁을 먹고 패닉에 빠진 박민영을 품에 안은 채 냉철한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봉수였지만 날선 눈빛만큼은 카리스마 힐러의 모습이었기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박민영에게 있어 지창욱은 스스럼없이 끌어당겨 안을 만큼 유약하고 지켜줘야 하는 후배로 각인되어있는 만큼 그의 이러한 변화의 순간들은 극적 재미를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회를 거듭할수록 힐러와 박봉수라는 극과 극의 인물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지창욱의 섬세한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배우 지창욱에게 공존하는 두 남자, 힐러 서정후와 기자 박봉수를 만나볼 수 있는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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