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프로젝트 그룹 빅병이 1집 ‘스트레스 컴온’의 활동 수익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2회 방송에서 용감한 이단 호랑이(정형돈, 데프콘)는 빅병의 재결성을 자축하며 마포구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회식 자리에서 지난 시즌 빅병의 유일한 공식 스케줄이었던 ‘주간아이돌’의 출연료 수익을 공개했고 빅병 멤버들은 시장에서의 푸짐한 저녁식사를 기대하며 환호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형돈은 빅병의 지출 명세가 적힌 정산표를 꺼내 들었다.지난 시즌, 초경량 미니밴 렌트비부터 데프콘이 직접 준비한 뮤직비디오 의상 제작비는 물론, 절대 끼니를 거르지 않는 왕성한 식욕의 프로듀서들 덕분에 수익의 상당 부분이 식비와 간식비로 지출된 사실이 밝혀져 빅병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심지어 ‘스트레스 컴온’의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잭슨이 실수로 깨뜨린 제작진의 휴대폰 액정 수리비까지 깨알같이 적힌 정산표를 본 멤버들은 활동 순수익 총 ‘51,430 원’이라는 충격적인 금액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당황한 잭슨은 “당시에는 휴대폰 깨뜨린 거 괜찮다고 하지 않았느냐”, 엔은 “2천 원밖에 안 할 것 같은 단체복이 무슨 7만 2천 원이냐!”고 정산 내용에 불만과 의심을 표출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 이단 호랑이 빅병의 피도 눈물도 없는 수익분배 현장은 19일 오후 6시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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