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 이김프로덕션)의 신하균이 이준 앞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밤 방송되는 ‘미스터 백’ 9회 예고편에는 은하수(장나라)를 향한 아들 최대한(이준)의 진심을 알아채고 깊은 생각에 잠기는 최신형(신하균)의 모습이 담겨있는 가운데, 그의 앞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도 함께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낸다.앞서 최신형은 “나는 푸른 하늘 따라 은하수한테 가볼까 한다” 며 은하수를 향한 속내를 고백한바 있다. 남은 운명의 시간을 예고라도 하듯 점점 줄어만 가는 핸드폰 속 48일간의 대출상환일수, 최대한과의 거듭된 갈등과 회사를 노리는 검은 손길 등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의 연속이지만 그녀와 함께 있을 때만큼은 순간순간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그다.

하지만 가슴 설레는 달콤한 시간도 잠시. 은하수에게 펜던트 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을 목격한 최신형은 그녀를 향한 최대한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내 고민에 사로잡힌다. 이어 또다시 찾아온 가슴통증에 괴로워하는 최신형과 갑작스러운 그의 고통에 당황스러워 하는 최대한의 모습이 예고되는 등 새롭게 전개될 최씨 부자(父子) 스토리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터 백’ 9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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