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과 트위터 캡처

Mnet 측이 키스 퍼포먼스 투표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Mnet TV 앱 ‘레츠 보트(Let’s Vote)’ 메뉴에서 진행 중인 투표는 실제 ‘2014 MAMA’에서 이뤄지는 공연과 무관하다”고 알렸다.이어 “투표 내용은 27일 방송 예정인 ‘엠카운트다운X마마’라는 타이틀의 ‘엠카운트다운’ 하이라이트 방송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 방송은 2014년 ‘엠카운트다운’ 무대 중 다시 보고 싶은 20여개 무대를 선정해 방송 예정이었다. 20여개의 무대에 해당하는 앱 사전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시 보고 싶은 무대 중 하나인 태민X카이의 ‘프리티 보이(Pretty boy)’가 포함된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이 나가기 전 사전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투표로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더불어 다시 한 번 ‘2014 MAMA’와 해당 투표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중한 모습으로 좋은 방송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해당 트위터에는 “‘MAMA’하면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키스 퍼포먼스. 올해는 어떤 퍼포먼스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설렘 가득 안고 투표 해 보아요”라는 글과 투표 항목에는 ‘치명치명 아슬아슬한 효린X주영’, ‘애절한 느낌 충만 보아X세훈’, ‘세 남녀의 위험한 네스티네스티’, ‘깜짝 놀랄 남자아이돌의 태민X카이’등의 후보가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MAMA 기자간담회에서 Mnet 한동철 국장은 “행사까지 아직 3주 정도 시간이 남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올해에도 어떻게든 키스 퍼포먼스를 해보려고 한다. 진한 키스신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투표 항목의 아티스트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낳았고, 태민과 카이의 동성 키스 퍼포먼스가 1위를 달리자 이를 비판하는 소리가 커졌다. 결국 Mnet 측은 사과 입장을 전달, 사건을 일단락 시켰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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