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가수 박효신이 단 두 곡의 발라드로 가요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박효신은 지난 3월, 정규 7집 예고편이자 새로운 재도약을 알리는 신곡 ‘야생화’를 공개하며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전 음원차트 1위에 모두 오르며 9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쓸어 박효신의 저력을 확인했다. 방송 활동 없이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박효신의 ‘야생화’는 음원차트 올킬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하면,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0년에 발표한 정규 6집 ‘기프트 파트2(Gift Part.2)’에 이어 무려 4년만에 선보이는 박효신표 발라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야생화’는 곡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추운 겨울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처럼 그간의 시련과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다시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진정성과 의지가 담겨있는 자작곡이다. 특히 이 곡은 박효신 스스로가 이 꽃을 자신에 의인화했다고 말할 만큼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이 곡은 박효신이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서의 역할을 맡은데 이어 박효신의 절친한 그룹 긱스 정재일이 공동 작곡과 편곡뿐만 아니라 모든 세션에 직접 참여했다. 또 김지향이 공동 작사가로 합세해 음악적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또 50인조 오케스트라의 감성적인 편곡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곡의 후반부부터 웅장히 퍼져나가는 박효신만의 압도적인 고음과 성량이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음악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24일 발표된 올해 두 번째 발라드 곡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또한 ‘야생화’에 이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피 투게더’는 공개 직후 멜론, 엠넷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삼성 뮤직, 싸이월드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몽키3등 11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모두 휩쓸며 다시금 ‘음원 괴물’ 박효신의 저력을 확인했다.
‘해피 투게더’는 그의 정규 7집 앨범의 연작 중 ‘야생화’에 이은 두 번째 곡으로 소박한 일상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내용으로 숨가뿐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기회가 있을 때 어린시절부터 흘러온 시간을 떠올리며 스스로 질문할 때 가장 잘 버텨준 현재의 내 모습이라고 위로하며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응원하는 내용의 힐링 곡이다.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시작하는 ‘해피 투게더’는 담담하게 말하듯 노래하는 박효신의 보컬과 마지막 가삿말인 “내가 찾던 세상”은 스스로를 다독이듯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함께 마음의 안식처를 선사한다는 평가 속에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곡에는 박효신의 10년지기 친구인 린이 코러스 작업에 함께해 녹음시 행복했던 감성이 그대로 음악에 녹아있으며, 그녀의 목소리가 더해져 곡의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고 있다. 박효신이 직접 쓴 서정적인 가사와 더불어 ‘야생화’ 때와 마찬가지로 그룹 긱스의 천재 뮤지션 정재일이 공동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단 두 곡의 발라드로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7집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박효신은 신곡 타이틀과 동일한 타이틀인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해피 투게더’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12월 12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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