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배우 이종석이 시청자들에게 ‘60분의 마법’을 걸었다.
‘더벅머리 촌놈’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종석이 ‘피노키오’에서 기구한 운명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최달포’ 캐릭터의 ‘3단 변신’을 예고하며 방송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어제(19일) 3회 방송에서는 섬 촌놈 ‘더벅달포’(이종석 분)가 고등학생에서 스물일곱의 택시기사 ‘달포’로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덥수룩한 단발을 연상케 하던 거친 더벅머리에서 조금은 단정해진 머리로 등장해 택시기사로 자연스레 분한 이종석의 연기변신은 그의 연기 영역을 무한히 확장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 4회 예고에는 드디어 ‘더벅머리’를 벗은 이종석의 깜짝 놀랄 ‘페이스오프’ 대변신이 비춰져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극중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달포’가 ‘인하’(박신혜 분)와 면접을 보는 모습에서 180도 변신한 세련된 ‘핸썸달포’의 모습은 MSC 기자 ‘차옥’에게 “하룻강아지가 아닌 늑대가 돼서… 제대로 짖어드리죠!”라고 던진 날선 선전포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여심을 초토화시켰다.더불어 3회를 가득 채운 이종석의 다채로운 눈빛은 캐릭터 변화 못지않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극 초반 가족을 만난 꿈에서 차오르는 그리움의 눈물과 눈빛부터 MSC 기자 ‘차옥’에게 보인 비웃음과 웃음기 가신 서늘한 눈빛의 교차, 그리고 억누르려 해도 자꾸 마음이 쓰이는 ‘인하’를 바라보던 애잔한 눈빛까지 ‘달포’라는 캐릭터가 변화하게 되는 핵심을 그려낸 60분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도 송곳처럼 날카롭게 지나갔다.
이종석의 대 변신이 예고돼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 ‘피노키오’ 4회는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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