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매기 트위터가 올랐다.
# 매기 트위터, 한 여성의 드립이 자아낸 공감트위터에서 매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인 한 여성의 드립 모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기 트위터’라는 제목으로 매기가 트위터를 통해 올린 드립 유머를 모은 글이 게재됐다.
공개 된 매기의 글들은 “나는 보았다 남자가 숙취해소제 사러 간 사이에 갑자기 화장고치던 그 여자를”, “어제 술먹고 들어왔다고 엄마가 나 속버릴까봐 죽끓여 놓은거 보고 감동받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왕소금이네”, “사랑을 많이 해 본 남자는 노련하지만 그만큼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사랑을 많이 안해 본 남자는 열정적이지만 속터져”, “나한테 켜지는 그린라이트는 왜 횡단보도 신호등밖에 없냐” 등의 내용으로 폭소를 유발한다.그 외에도 “남자가 잘생겨봤자 아무 쓸모없다지만 잘 생각해봐 못생긴건 더 쓸모없어”, “우리가게 여직원이 비염수술한데서 일주일 휴가줬는데 코가 높아져서 왔다” 등 일상을 담은 유머로 웃음을 자아낸다.
매기의 트위터에는 현재 953개의 트윗 글이 존재하며 팔로워 수는 2만 9,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TEN COMMENTS, 세상엔 정말 재밌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매기 트위터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