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남일이 올랐다.

# 김남일, 김보민 ‘아직도 애틋한 8년차 부부의 사랑’축구선수 김남일의아내 김보민이 남편의 승리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경남 FC와 홈경기에서 김남일은 후반 38분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에 전북은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남일은 아내인 KBS 김보민 아나운서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경기 후 인터부에서 김남일은 “팀에 큰 보탬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보민은 김남일과 인터뷰 진행 중 눈물을 터트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그의 아내 김보민 KBS 아나운서도 경기를 관전했고, 김남일의 득점이 터진 이후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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