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원해

배우 김원해가 아내와 채팅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이철민, 김뢰하, 이채영, 김원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김원해는 “아내와 PC통신 시절 채팅으로 만났다. 당시 아이디가 나는 ‘주방장’, 아내는 ‘숙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9살에 만났다. 우리는 공개방이었는데 ‘한 편의 연극 그리고 한 잔의 맥주’였다. 운영을 하다가 둘이 눈이 맞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원해는 “일반인인데 연극을 전혀 모르고 맥주 때문에 들어온 사람이었다. 결국 오프라인 만남을 했는데, 숙이니까 누가 봐도 여자라 모든 남자들이 집중했다. 채팅이 주는 신비감이 있다.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상상했던 아내 싱크로율을 묻자 “6개월 정도 채팅을 오래 했는데 만나자마자 전기가 왔다. 충주 터미널에서 만났다. 불꽃이 튀었다”고 대답했다.

김원해는 SBS ‘모던파머’에 출연 중이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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