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물의로 ‘무한도전’ 자진 하차…8일 방송분 편집 논의 중

노홍철

방송인 노홍철이 모든 프로그램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8일 노홍철은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홍철은 자기 관리를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현재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이에 대해 현재 MBC 측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건 당일인 8일은 ‘무한도전’의 방송일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 측은 노홍철의 편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같은 날 새벽 1시께 노홍철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은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20m~30m 정도 운전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홍철은 채혈 측정을 요청했고 현재 해당 측정을 마쳤다. 채혈 측정 결과는 17일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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