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연애세포’ 포스터
웹드라마 ‘연애세포’가 태평양을 건넌다. 미주 지역에서 아시아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드라마 피버(Drama Fever)와 계약한 것.드라마 피버는 월 평균 사용자가 2,200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로 2009년 창업하여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의 70개 주요 방송가 및 제작사로부터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Hulu, Netflix, Amazon, iTunes 등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재유통하고 있으며, 최근 소프트뱅크와의 인수합병으로 해외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연애세포’의 제작사 iHQ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드라마 피버는 한국 미니시리즈뿐만 아니라 SNS 드라마도 미주 메인 스트리밍에서 홍보하여 그 시장을 만들 생각이다. 드라마 피버는 국내의 이러한 SNS 드라마 제작이 미주 및 해외 시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이며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웹드라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연애세포’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연애세포 고양이 네비(김유정)가 ‘모솔남’ 마대충(박선호)과 톱스타 서린(남지현)의 로맨스를 위해 연애속성 과외를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2일 밤 12시 첫 전파를 탄 ‘연애세포’는 오는 20일까지 매일 밤 12시 한 편씩 드라마를 공개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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