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다희, 법원에 세 번째 반성문 제출…공소사실은 부인

다희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법원에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법조계 따르면 다희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는 앞서 지난 17일과 21일에도 반성문을 낸 바 있다.

다희는 모델 이지연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부장판사 정은영)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 50억 원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공소 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소 사실을 부인하면서 반성문을 내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그의 음담패설 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 달 구속 기소됐다. 2차 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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