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400회가 된 우리,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400회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 ‘무한도전’ 방송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고,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와 김태호 PD 등 제작진이 자리했다.

김태호 PD는 “큰 기념을 해야하는 날이지만 한 주 한 주 찍다보면 실감을 못하는데 어느 덧 400회가 됐다. 기쁘고 떨린다.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인 듯 하다. 그것을 유지하면서 방송으로는 크게 준비하지 않고 여느 특집처럼 준비했다. 기념되는 날에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드려야할 것 같아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 이후, 9년 동안 장수하면서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지만 정식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지난 해 10월 임진각에서 열린 자유로 가요제 직전 기자간담회를 연 것에 이어 두 번째다. 400회, 9년이라는 무거운 역사를 등에 진 ‘무한도전’은 올해 유독 대중과 접점을 키우려 노력 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한도전’ 400회 특집 방송은 18일로 예정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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