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준호,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았다" 도박파문 당시 심경 고백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개그맨 김준호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개그맨 김준호, 개그우먼 이국주, 홍윤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준호는 “2009년에 나이 먹고 철 없는 짓을 해서 어머니 가슴에 큰 못을 박았어요. 기억도 안나요. 잊고 싶은 기억이라. 그 때는 돈 문제도 많았어요”라며 “연예인이 웃기더만요. 몇 억씩 벌다가 연봉이 제로가 됐어요. 10원도 날 원하는 데가 없고. 그 때 메꿔야 할 돈이 1억이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이어 “그 얘기를 듣고 어머니가 2,000만원인가 3,000만원이 있으시다고 맨발로 뛰쳐나가셨다”며 어머니가 자신을 도우려 발벗고 나섰음을 고백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등장한 김준호의 어머니는 아들의 잘못까지 자신의 죄라고 말하며 아직도 김준호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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