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포스터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연출을 맡은 이재우 CP가 프로그램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CP는 26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앞서 폐지된 코너 ‘예뻐 예뻐’를 비롯해 대대적인 코너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며 “방송된 지 오래된 코너 폐지와 함께 신선한 코너들을 추가해 ‘개콘’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개콘’은 방송 중 수시로 코너를 재편하며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변화를 꾀해왔다. 이 CP는 지난 9일 추석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된 KBS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 소개된 ‘음모론’과 ‘사람일은 모른다’의 재녹화 결정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이 CP는 “‘음모론’과 ‘사람일은 모른다’도 당시 추석 방송 때의 반응을 검토한 후 재녹화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정규 편성 여부는 재녹화분의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좀 더 다양하고 가능성 있는 코너를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렛잇비’, ‘억수르’, ‘닭치 고(高)’, ‘연애능력평가’ 등 코너를 신설하며 쇄신에 나선 ‘개콘’이 이번 코너 개편을 통해 한 번 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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