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영화 ‘겨울왕국’ 엘사 분장을 예고했다.
슈퍼주니어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슈퍼쇼6′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콘서트마다 특별한 분장쇼로 이벤트를 펼치는 슈퍼주니어는 이번 콘서트에서 엘사 분장을 선보인다.신동은 “해마다 가장 유행했던 걸그룹이나 가수, 애니메이션을 등을 찾아본는데 이번엔 희철이가 지난해부터 영화 ‘겨울왕국’ 안나를 하겠다고 이야기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꾸미려고 계획했었다”고 분장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신동은 “그런데 ‘겨울왕국’ 속 캐릭터가 많지 않았다. 지난해 ‘어벤져스’ 분장 이벤트에서도 캐릭터가 부족해 성민이 황비홍을 맡아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이번엔 그냥 다 똑같은 캐릭터를 선보이자고 결정해 모두 엘사로 변신한다”고 말했다.
희철은 “공익근무를 다녀오기 전이었으면 계속 안나를 하겠다고 우겼을 테지만, 이제 멤버들과 융화되는 법을 배웠기에 양보하고 엘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10월 29~30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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