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영화 꿈나무들이 만난다.
CJ엔터테인먼트는 17일 “한중 양국 문화교류를 이끌어갈 영화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중국 영화사업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1회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 영화제’는 젊은 신인 감독 발굴에 초점을 맞춘 만큼 중국과 한국에 거주하는 15세~29세 연령의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국적과 성별에 관계 없이 공모가 진행되어 총 319개 작품이 응모했다. 현재 예심이 진행 중이며 이 중 최종 15개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할 예정이다.경쟁부문에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대외우호협회 특별상, CJ꿈나눔 특별상, 청소년부문 특별상-미래의 별, 관객상 등의 수상작들이 선정된다. 더불어 수상작들은 각각 상금과 함께 유명감독과 제작자, 배우, 신인 영화인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한국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받으며 신인 감독들로부터 성장을 지원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본선 심사위원으로 ‘이별계약’, ‘선물’, ‘작업의 정석’ 등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기환 감독과 칸과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고 있는 왕샤오슈아이 감독이 나선다.
이와 함께 영화제 취지에 맞춰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성 감독들의 특별 상영회도 열린다. 한국에서는 봉준호, 김지운, 김태용, 김동호, 박광현 감독의 단편 작품들이, 중국에서는 장완팅, 뤼러 감독의 작품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며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또 배우 윤은혜가 홍보대사로 나서는 한편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뜨개질’을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CJ그룹 관계자는 “‘제1회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 영화제’는 중국과 한국이 힘을 모아 미래의 영화 인재를 함께 발굴, 육성하고 문화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화를 넘어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준비하게 됐다”며 “그 동안 CJ그룹은 중국과 함께 ‘중국영화제’와 ‘한국영화제’를 번갈아 개최해오며 한중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다. 이에 더해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영화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미래의 아시아 영화 인재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젊은이들이여 꿈을 펼쳐라!’(Pursue Your Dream!)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1회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 영화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북경 CGV에서 열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공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