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미국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시드니 공연 중 장애인을 모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카니예 웨스트가 호주 시드니 공연 도중 장애인을 모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노래 ‘더 굿 라이프’ 무대를 하는 중 “관객이 모두 일어설 때까지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며 공연을 중단했고 이어 “만일 장애인 패스를 가지고 있거나 장애인 전용 구역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다 일어나라”고 외쳤고 끝까지 일어나지 않는 두 사람에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한 관객은 의족을 보였고 앉아 있던 또 다른 관객은 휠체어를 타고 있다고 알렸지만 웨스트는 공연 진행요원이 직접 그 관객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같은 카니예 웨스트의 행동에 장애인을 모욕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모욕을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며 “모든 관객의 참여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호주 장애인 인권 보호 단체는 “장애로 일어설 수 없는 사람에게 수 천 명 앞에서 굴욕감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 했지만 카니예 웨스트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영화 ‘배드25′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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