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족구왕’이 전국 관객 3만 명을 돌파하며 2014년 하반기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족구왕’은 개봉 1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25일차에 3만 명을 돌파하며 한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독립극영화 흥행에 패기와 활기를 함께 불어넣고 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영관 규모와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개봉 한 달이 가까운 상황에서 오히려 개봉일 보다 박스오피스 순위가 상승하는 등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영화는 개봉 2주차 ‘야간비행’, 3주차 ‘자유의 언덕’, 4주차 ‘마녀’ 등 독립영화 화제작들과의 진검승부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빠른 속도로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4년 하반기 독립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이다.
‘족구왕’은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된 캠퍼스에서 오로지 족구장을 지키겠다는 일념하나로 교내 족구 열풍을 일으킨 복학생 홍만섭(안재홍)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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