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기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마무리했다. 12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은 마지막회까지 깊이 있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잘생긴 추리소설 작가가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흔들기까지, ‘괜찮아 사랑이야’는 조인성의 단단한 연기력이 절정에 이른 작품이었다.극중 조인성은 지적이면서 유머러스하고 젠틀한 모습과 능청스러운 매력을 보유한 로맨틱함의 표상 인기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로 분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고정시켰다. 매회 여심을 흔들어 놓는 외모는 물론 지적일 땐 지적이고, 까다롭지만 그 또한 섹시하게 느껴지는 마성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조인성의 연기가 빛을 발한 지점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 정신분열증으로 힘겨워하는 장재열의 아픔과 슬픔을 눈빛, 표정, 대사로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의 애절한 눈물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과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지금껏 선보였던 다양한 연기 속에서도 조인성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준 인상 깊은 장면이기도 했다.
이처럼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찾아온 조인성의 새로웠던 변신. 많은 시청자들은 조인성의 깊어진 연기력은 하나의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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