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4년 9월 12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름은 노나곤이다.



# 노나곤 론칭 파티 후 교통사고 당한 빅뱅 승리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2일 오전 KBS 보도에 따르면 새벽 3시 34분께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빅뱅 멤버 승리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큰 외상은 없다. 좀더 정밀한 건강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은 아니다”고 말했다.승리의 교통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노나곤이 실시간검색어 상단을 차지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나곤은 YG엔터테인먼트가 삼성제일모직과 손잡고 만든 글로벌 영스트리트 캐주얼 의류브랜드. YG와 삼성제일모직은 양사가 가진 장점을 녹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로 합작사 ‘네추럴나인’을 공동설립했고 그 출발점으로 다양성과 무한 성장을 상징하는 구각형을 의미하는 단어인 ‘노나곤’을 신규 패션 브랜드로 론칭한다고 알린 바 있다.

승리는 지난 11일 노나곤 출시 기념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TEN COMMENTS, 다행히 큰 외상도 없고, 음주운전도 아니라고 합니다. 아직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떨쳐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시 교통사고라니.. 더 이상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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