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4년 9월 10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는 ‘뮤지컬’로 유명한 임상아다.

# 임상아, 사연 많은 인생에 박수를 보냅니다.

SBS 파일럿 추석 예능 ‘썸씽’에서는 임상아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노래 ‘뮤지컬’로 데뷔했던 시절부터 돌연 인기를 버리고 뉴욕으로 향했던 이유 그리고 결혼과 이혼까지, 그녀의 사연이 ‘썸씽’을 통해 공개됐다.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성공한 임상아는 자신의 삶에 대해 “69점”이라며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69점”이라고 나름의 고민을 말했다. 이와 함께 “공황증을 이겨보려고 시작한 일”이라며 “전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는데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이혼 소식을 담담한 어투로 전했다.

이날 임상아의 딸 올리비아도 방송에 공개됐다. 임상아는 “올리비아는 나와 전남편을 반반씩 오가며 생활한다”며 “딸이 오는 날은 무척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딸을 위해 직접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등 요리 실력을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임상아를 꼭 빼닮은 10세의 딸 올리비아는 체조선수가 꿈이라고.

임상아가 꼽은 ‘내 인생의 OST’는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 다이나믹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 그리고 자신의 히트곡 ‘뮤지컬’. 특히 임상아는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어머니의 된장국’ 무대를 꾸며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을 부른 임상아는 참았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TEN COMMENTS, 화려한 삶 이면에 아무도 몰랐던 임상아만의 아픈 사연이 마음을 움직이네요.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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