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왼쪽), 지드래곤
그룹 빅뱅 태양이 일본 첫 솔로투어를 마무리했다.태양은 지난 8월 13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앨범 ‘라이즈+솔라&핫(RISE+SOLAR & HOT)’을 발표하고 오리콘 앨범 부문 데일리와 위클리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태양은 지난 8월 12, 13일 그랜큐브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첫 일본 솔로투어 ‘솔 재팬 투어 라이즈(SOL JAPAN TOUR RISE) 2014’의 막을 열었다.총 6개 도시 13회 공연 7만 명 관객 동원을 기록한 투어의 피날레 공연이 지난 3, 4일 오사카죠 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태양은 마지막 공연에서도 탁월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태양은 무대, 영상, 조명, 밴드 등 토탈 프로듀싱을 담당해 공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 태양은 ‘아름다워’를 부르며 상의를 입지 않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으며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을 부르면서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태양은 ‘링가링가’, ‘새벽 한 시’, ‘눈,코,입’의 일본어 버전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공연 마지막날인 4일에는 태양이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부르던 중 “여러분 한국에서 와 준 저의 친구, 지드래곤”이라는 소개말을 했다. 이어 곡의 피처링을 맡았던 지드래곤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관객들은 태양, 지드래곤과 함께 곡의 후렴구를 부르기도 했다.
앵콜곡으로 빅뱅 ‘배드 보이’와 ‘판타스틱 베이비’ 등에 이어 한국어 버전 ‘눈,코,입’을 열창하며 일본 첫 솔로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태양은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첫 솔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먹으며 더욱 멋있어 지겠다”는 소감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 태양은 국내에서 개인 스케줄을 이어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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