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거지가 1일 마포FM의 ‘게릴라디오’를 통해 DJ로 데뷔한다.

마포FM의 간판 프로그램인 “게릴라디오”는 홍대 앞이라는 지역적 이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인디 뮤지션이 직접 DJ로 참여하여 3개월 동안 진행하며 3개월마다 DJ가 릴레이식으로 교체된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은 김거지가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다.연출을 맡고 있는 노서정PD는 “김거지씨 음악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가사가 뻔하지 않아서 독특한 감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음악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꾼의 느낌도 좋아서 섭외하게 되었습니다.”라며 DJ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청취자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려고 합니다. 작은 방송국이지만 그래서 더 라디오의 가족 같은 매력이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개편에 대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김거지가 DJ를 맡을 “게릴라디오”는 주 2회 초대석을 통해 다양한 인디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며,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게릴라디오’는 마포 지역에서 100.7mhz로 청취할 수 있으며, 기타 지역에서는 스마트폰 팟빵 어플을 이용하여 청취할 수 있다. 마포FM 홈페이지의 생방송 실시간 듣기와 다시듣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김거지는 2011년 ‘유재하 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2년 ‘독백’과 2013년 ‘구두쇠’ 두장의 미니앨범으로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1년간의 공백 기간 동안 정규앨범을 열심히 준비했으며, 이번 달(9월) 그의 첫 번째 정규1집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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