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달팽이커플’ 장혁과 장나라가 깨소금 쏟아지는 ‘알콩달콩 신혼부부 놀이’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광대승천’하게 만들었다. 운명같이 사랑이 이뤄진 ‘달팽이커플’이 달달한 백허그 청소와 애틋 이마 키스로 신혼부부 놀이에 푹 빠진 모습에 네티즌은 마치 자신의 사랑이 이뤄진 듯 폭풍 같은 호응을 보냈고, 이에 ‘신혼부부 놀이신’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드라마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 18회에서는 건(장혁)과 미영(장나라)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깨닫는데 이어, 방송 말미 신혼부부 놀이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두 사람은 지난 3년 간 이어오던 외로운 독수공방 생활을 청산한 뒤 백허그를 한 채 바닥 청소를 하거나, 찬장 정리를 하는 미영에게 전기청소기로 원앙 한 쌍을 배달하고, 눈물을 흘리는 미영에게 건이 이마 키스를 하는 등 달달한 핑크빛 기운이 감도는 ‘신혼부부 포스’로 안방극장에 깨소금을 잔뜩 쏟는 동시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남은 2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장혁과 장나라의 알콩달콩 ‘신혼부부 놀이신’은 인터넷 상에 뜨거운 화제를 낳으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이대로 신혼생활 2막 시작되냐’는 댓글부터 ‘온 몸에 닭살이 돋아도 좋으니 이대로만 행복하자’라는 댓글까지 마치 자신의 사랑이 이뤄진 듯 폭풍 같은 환호를 보냈고, 밤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나 블로그에 ‘신혼부부 놀이신’만 편집된 사진을 게시하며 여운을 더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측은 “장혁과 장나라가 ‘신혼부부 놀이신’ 리허설 당시에 서로의 어깨를 주무르거나 개구진 미소를 짓는 등 소소한 장난으로 촬영 스태프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어, 깨소금 냄새를 폴폴 풍기는 장면이 ‘달팽이커플’답게 제대로 담긴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이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마치 자신의 사랑이 이뤄진 듯 폭풍 같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 2회만은 남겨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더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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