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어쩌면 아티스트’가 오는 27일 첫 번째 싱글 ‘써니 데이(Sunny Day)’를 발매한다.

평범한 보통의 일상 속 어느 날, 이 볕 좋은 멋진 날 어디론가 가기 참 좋지 않냐고 말하는 그녀는 실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음악은 그저 삶속의 친구로 여기며 작은 즐거움을 찾던 그녀가 기어이 일을 내고야 말았다.이번 싱글은 어쩌면 아티스트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영상에 쓰이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누적탑승객 2,0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위한 바이럴 영상의 배경음악은 약 31만 명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볼뮤직 측은 “아마도, ‘Sunny Day’의 맑은 감성이 영상을 보던 사람들에게 여행욕을 자극시킨 것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녀는, 그녀가 좋아하는 두 가지의 결합을 이뤄냈을지도 모른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지켜왔던 음악적 감성이 ‘어쩌면 아티스트’로 새롭게 존재하게 만들었을 테니까”라고 전했다.

이번 음반은 이승환, 다이나믹 듀오, 빈지노 등의 아티스트들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고현정 엔지니어가 작업을 도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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