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지난 6월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20일 법원에 따르면 길 전 사장은 지난 7일 “해임 처분이 부적합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길 전 사장은 “공정방송 의무 위반과 관련, 불편부당하게 방송하려고 노력했으며 편파적이거나 부당한 방송을 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6월 5일 KBS 이사회는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한 뒤 같은 달 9일 안전행정부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제청안을 제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튿날 해임제청안를 재가했다.
길 전 사장은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에 반발해 지난 6월 9일 서울남부지법에 해임제청결의와 직무정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1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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